공군, 전군 최초 갈등예방 민·관·군 협의체 구성
- 공군 20전투비행단에 창구 개설
공군 및 비행장 관련 갈등 발생 시 주민과의 소통과 중재를 위한 창구가 생겼다.
공군은 비행장 운영으로 인한 갈등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주민, 지자체 간 합리적인 조정과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군 최초로 민·관·군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공군20전투비행단에 구성하고 지난 26일 발족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공군 비행단의 정책 및 활동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대해 민·관·군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대표위원으로서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의 창구역할을 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중앙대학교 심준섭 교수를 의장으로 부대 인근지역 주민 대표위원과 서산시청 담당위원, 공군 부대 담당위원이 각 3명씩 참여해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군은 감찰안전실장, 계획처장, 법무실장이 협의체에 소속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심 교수는 “갈등을 관리하는 최선의 방안은 갈등이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으로 당사자들의 비용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