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협력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토대연구사업(NRF-2015S1A5B4A01036743)을 통해 KINDS 내 지역종합일간지 신문보도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여 대한민국의 갈등 트렌드를 초기에 포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신문은 전국적 규모의 이슈로 부상하지는 않았지만 지역내의 크고작은 이슈들을 초기에 포착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분석결과를 종합해 보면, 경남, 부산, 전북 등의 지역에서 갈등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표적으로 부산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개발과 기장군 해수담수화 관련 갈등이, 경남은 초등보건교사 순회근무 갈등, 전북은 송변전선 입지갈등과 항공대 이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도시계획 및 재개발 관련 갈등과 레저문화시설 입지갈등, 도로 및 철도시설 입지갈등과 교육정책 관련 갈등 등이 여러 지역에서 지역신문을 통해 다수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갈등 주체별로는 점차 민민갈등이 증가하고, 관관 갈등에 대한 보도는 감소하는 추세이며, 주로 지역개발관련 갈등과 환경갈등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 |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로 발표하면서 해당 마을을 중심으로 약 100여개의 플랜카드가 거리에 게시되는 등 주민들의 반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존협력연구소는 갈등현장 모니터링을 위해 4월 23일 저녁 지역 주민대표 A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주민들은 어느날 갑자기 소중한 삶의 터전이 공항부지로 수용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제대로된 대화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겨우겨우 지켜냈는데, 이제는 마을이 없어지게 되었는데도 누구도 우리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각 마을별로 외부에 우리의 사정을 알리고자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지만, 생업에 정신이 없어 겨우겨우 현수막만 다시 내거는 실정"으로, 제대로된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지역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제33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원도지사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민관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성산읍특별지원사무소를 운영하며 주민과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한라일보, 2016.04.27.). 이와 같은 도의 변화가 현재 지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향후 지역 주민과 도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을 함께 공존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공존협력연구소 전임연구원 김지수(jskim6840@knou.ac.kr) | |
한국행정연구원과 한국갈등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갈등포럼"이 세대간 갈등을 주제로 한국행정연구원 강당동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은 갈등관련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세대간 갈등을 주제로 갈등의 현황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본 퍼럼을 통해 이루어진 다양한 전문가 들의 의견이 이후 세대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수립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더불어 본 포럼에 참석하는 전문가들 간의 교류의 장이 추후 갈등의 사회통합 연구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한국갈등학회 사무국장 김정현 tel. 02-3668-4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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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민하고 계신 갈등상황에 대해서 한국갈등학회로 자문을 요청하시면, 150여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해 드릴 수 있습니다. (상담: 한국갈등학회 사무국장 김정현 tel. 02-3668-4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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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지역종합일간지 보도분석 보고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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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협력연구소는 매월 초 전월의 지역종합일간지 보도의 경향을 분석하고, 분기별로 특정 분야의 갈등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는 "월간 지역종합일간지 보도분석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갈등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기관이나 회원분들께서 요청시 관련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오니,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다음의 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공존협력연구소 Tel. 02-3668-42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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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갈등학회 뉴스레터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보도할 예정입니다.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문의 또는 요청 사항이 있으시면 다음의 연락처로 말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상담: 한국갈등학회 사무국장 김정현 tel. 02-3668-4235). 1. 회원분들이 광고하고 싶은 갈등관리사례나 회원동정 2. 공존협력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회원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갈등현장 상황 등에 대한 답사 및 인터뷰를 진행 3. 기관의 갈등관리교육, 학회, 세미나, 포럼 진행에 대한 광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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